▲서울시 청사 모습. (사진=홍인석 기자 mystic@)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자 250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제3차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해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장기안심주택 입주자에게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 원 한도로 최장 10년 동안 빌려준다. 임대차계약은 임대인과 세입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 임차인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맺는다.
신규 모집자 중 5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전형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100% 이하(신혼부부 특별공급 120% 이하) 가구다.
지원 대상 주택은 2인 이상 가구 기준 전세보증금 3억8000만 원 이하 주택으로 한정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다. 대상자 발표는 내년 1월 26일이다. 접수는 원칙적으로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다. 단 고령자나 장애인은 SH공사 본사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