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 보는 사진이 조폭연루설 근거? 국민의힘 정치공작”

입력 2021-10-30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투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투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삼식이라는 말을 안 들어보겠다고 외식하고 장을 보던 장면이 조폭 연루설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동상이몽' 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하면서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먹는 '삼식이' 별명이 생겼다. 어딜 가든 '아내 생각 좀 하고 외식이라도 자주 하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월 아내와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집 앞 금호시장으로 갔다. 식사를 마치고 과일도 살 겸 지하층 전통시장을 둘러봤다"며 "소위 조폭운영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진은 이때 그곳을 구경하다 찍힌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참모들이 그토록 말리는 헛웃음을 참기 어렵다"며 "한편으로는 이런 국민의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조폭연루설을 억지로 만들려고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은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제게 30억 뇌물을 준 차명계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계좌번호를 대야지, 시장 방문 사진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사기범이 찍은 돌반지 수표 사진을 가지고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 연루 허위 주장을 하고 보수 언론은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차근차근 뜯어고치겠다. 현명한 국민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삼식이 탈출은 어려운 일이고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무던히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교훈을 하나 얻고 간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89,000
    • +6.3%
    • 이더리움
    • 4,451,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48%
    • 리플
    • 830
    • +4.4%
    • 솔라나
    • 291,900
    • +4.06%
    • 에이다
    • 834
    • +11.65%
    • 이오스
    • 807
    • +12.87%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5.48%
    • 체인링크
    • 19,980
    • +1.37%
    • 샌드박스
    • 42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