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남미 지역에서 건설장비를 대규모로 수주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9.64%(183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의 삼림기업 ‘아라우코’와 굴착기 60대, 베살코와 굴착기ㆍ휠로더 28대, 콜롬비아 SK렌탈과 크롤러 굴착기 및 휠 굴착기 50대 등 건설장비 총 138대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연내 8000억 원(1억1500만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며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중국시장 위 축 및 원자재 가격 인상 영향, 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인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이 단기적으로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는 재료비 상승부담이 즉시 반영된 가운데, 아직 판가 인상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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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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