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이 10월 26일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은 26일 "세무조사 유예 등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지 청장은 이날 광주 평동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금형·표면처리 분야 등 뿌리산업 중소기업 대표 10명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선정 제외·유예 대상 확대 등 세무검증 완화와 해명자료의 온라인 제출 시스템 도입 등 비대면 조사환경 구축 등을 설명하면서 "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세제 지원 △가업상속공제를 위한 고용·업종 등 유지제도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적극 검토해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