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3상 중간 발표서 입원율 50% 감소 확인
▲미국 제약사 머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머크는 EMA에 자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고, 이날 EMA는 동반심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동반심사는 코로나19 전염과 같이 전 세계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긴급 상황에서 관련 치료제나 백신을 빠르게 승인하기 위한 절차다.
머크연구소의 딘 리 수석 부사장은 “EMA 승인 신청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몰누피라비르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또 다른 노력”이라며 “우리는 몰누피라비르가 백신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중요한 공중 보건 수단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달 초 머크는 감염 5일 이내 코로나19 환자 755명(경도~중등도)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중간발표에서 실험자의 입원 가능성이 50% 낮아졌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