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연합뉴스)
가동을 멈췄던 한빛원전 5호기(100만kW급)가 1년 만에 발전을 재개한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이날 오후 8시 21분께 한빛원전 5호기 발전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 가동 준비 중 증기발생기에 문제가 발생해 발전이 멈춘 지 1년 만이다.
이 과정에서 한빛원전 5호기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의 부실 용접 문제까지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부실 공사 사실이 드러난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를 분리해 지난해 11월부터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함께 점검했다. 그 결과 기술 기준에 미달한 헤드 관통관 용접 부분 11곳을 확인했다.
원전 당국은 부실 공사 사실을 확인하고 원자로 헤드를 보수한 뒤 재가동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