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한화, 우주항공ㆍ그린수소 등 미래성장 기회 선점

입력 2021-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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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허브, KAIST와 우주연구센터 설립…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기체 개발 중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 전기추진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한화)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 전기추진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전사적으로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그린수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는 KAIST와 공동으로 우주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스페이스 허브와 KAIST의 첫 연구 프로젝트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위성 간 통신 기술(ISL)’ 개발이다.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ㆍ관제 부문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상용화의 열쇠인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올해 마칠 계획이다. 이 테스트는 미국에서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전기추진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되며,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과 ‘수소 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를 맺고 친환경 발전 기술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나섰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한화솔루션은 수소 사업의 핵심인 ‘그린 수소’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수전해기술개발팀을 ‘수소기술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등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친환경 프리미엄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의 생산량을 5만 톤 증설해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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