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서 가상자산 디지털지갑 출시…스테이블코인 활용

입력 2021-10-20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체 제작한 가상자산 '디엠'은 당국 승인 못 받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지사에 지난해 4월 14일 ‘좋아요’ 간판이 세워져 있다. 멘로파크/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지사에 지난해 4월 14일 ‘좋아요’ 간판이 세워져 있다. 멘로파크/AP연합뉴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가상자산 디지털지갑을 출시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가상자산 디지털지갑 ‘노비’를 시범 운영 형태로 출시했다.

해당 디지털지갑은 미국과 과테말라 일부에서 운영되며, 페이스북이 자체 제작한 가상자산인 디엠 대신 스테이블코인 ‘팍소스 달러’와 연동된다. 페이스북은 디엠을 활용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FT는 설명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노비 총책임자는 “디엠에 관한 페이스북의 지원에는 변함이 없다”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디지털지갑을 디엠 네트워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팍소스 달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준비금이 100%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이뤄져 있어 사용자가 현지 통화로 쉽게 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가상자산에 대한 페이스북의 야망이 다시 한번 축소했다”며 “페이스북은 원래 대규모 암호화 프로젝트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리브라(현 디엠)가 주권 통화를 위협할까 두려워하는 많은 중앙은행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39,000
    • +3.24%
    • 이더리움
    • 4,38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76%
    • 리플
    • 806
    • -0.62%
    • 솔라나
    • 288,700
    • +1.16%
    • 에이다
    • 806
    • +1.64%
    • 이오스
    • 778
    • +6.43%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50
    • +0.8%
    • 체인링크
    • 19,300
    • -3.64%
    • 샌드박스
    • 403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