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전경. (연합뉴스)
국토부는 이날 '정부는 민자고속도로의 정부보조금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기존 실시협약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정부보조금 약 1조6000억 원이 지급됐다"며 "2018년 이후 사업 재구조화 등을 통해 MRG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노선별로 사업 재구조화 및 자금 재조달 등을 통해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정부가 지급할 보조금 규모는 많이 축소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MRG 지급은 2022년 이후에는 인천대교만 대상으로 교통량이 회복되지 않을 때만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또 그간 최소비용보전방식의 사업 재구조화(MCC), 손익공유형(BTO-a) 또는 위험분담형(BTO-rs) 민자사업 도입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초기 민자사업의 수익률은 8~9% 수준이었으나 수익률 인하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 결과 최근 개통한 노선은 3~5%로 추진됐고 협상 중인 2개 노선은 2%대의 수익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