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는 최근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28.17%에 대한 주식양도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블록딜 및 주식양도 계약을 통해 총 1219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해 성공적인 투자를 마무리했다.
젬백스링크는 종속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를 통해 2017년 크리스에프앤씨 지분 63%를 매입했다. 이후 유상증자,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안착하도록 했고, 인수 이후 약 4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는 최초 지분 인수 당시 1725억 원을 투자했으며, 코스닥시장 상장시구주매출로 약 700억 원, 배당금 약 45억 원 등을 회수했다. 또 올해 3차례의 주식매각을 통해 나머지 보유분 70만 주를 제외하고 투자금 원금을 모두 회수했고, 현 시세 유지시 투자수익은 5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이번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확보된 현금은 회사의 운영과 차세대 먹거리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금보유 증가는 재무 안정성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링크는올해 상반기 매출액 541억 원, 당기순이익 108억 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해외패션사업부의 매출은 고성장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