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 일정] 10개월 연속 오른 생산자물가, 9월도?

입력 2021-10-17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12년간 1조9572억 투입

이번 주(10월 18~22일)에는 정부가 국가 간 경제·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경제·안보 장관급 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생산자물가 최신 통계가 공개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차 발사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18일(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미국 정부의 반도체 설문조사 등 현안을 논의한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경제·안보를 종합 고려한 현안 이슈를 더욱 치밀하게 점검·대응하고자 대외경제장관회의 산하에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별도의 장관급 회의체다. 경제·안보 결합 현안의 경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아닌 이 회의체를 중심으로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첫 회의에선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정보 제공 요청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논의는 결과보다는 과정 성격인 만큼 최종적인 입장은 추후 발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은 21일(목) ‘9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8월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110.72(2015년 수준 100)로 7월(110.28)보다 0.4%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 전인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반영돼 상승률이 7.3%에 이르렀다. 특히 시금치(작년 8월 대비 86%), 배추(47%)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9월에도 생산자물가가 또 올랐을지 주목된다. 생산자물가에 후행하는 소비자물가는 9월 2.5% 올라 4월 이후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이날 오후 3∼7시 사이 기상 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21일에 기상 또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면 ‘발사 예비기간’인 22일∼28일로 일정을 미루고 준비가 다시 진행된다. 누리호 계획은 12년간 투입 예산이 1조9572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정리/ 홍석동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69,000
    • +3.3%
    • 이더리움
    • 4,384,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0.42%
    • 리플
    • 804
    • -0.12%
    • 솔라나
    • 289,000
    • +1.3%
    • 에이다
    • 798
    • -0.13%
    • 이오스
    • 776
    • +6.3%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00
    • +0.31%
    • 체인링크
    • 19,190
    • -4.29%
    • 샌드박스
    • 40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