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해비타트, 베트남불교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이 협약식 직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국내 거주 베트남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해비타트, 베트남불교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팃 드언 탄 원오사 스님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과 함께 재한베트남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벽화 조성과 쉼터 건립을 위해 2억5000만 원 규모 사업비 전액을 후원한다. 임직원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도 참여할 계획이다.
쉼터 건립 부지는 충남 천안에 있는 원오사가 제공하며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