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분양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 올랐다

입력 2021-10-13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 필요”

▲2017년 분양한 서울 아파트의 올해 9월 실거래가. (자료제공=경제만랩)
▲2017년 분양한 서울 아파트의 올해 9월 실거래가. (자료제공=경제만랩)
4년 전 분양한 서울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 원 넘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2017년 분양한 서울 아파트 중 올해 9월에 거래된 주요 아파트 10곳을 살펴본 결과, 분양가 대비 평균 10억2000만 원(128.3%)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보다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아파트는 2017년 9월 분양된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였다. 4년 전 19억1000만 원에 분양된 이 단지의 전용면적 114㎡형은 올해 9월 45억 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25억9000만 원(135.6%) 올랐다.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영등포구 신길동에 분양한 ‘보라매SK뷰’ 전용 84㎡형은 2017년 5월 6억7000만 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9월 17억 원에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10억3000만 원(153.7%) 뛰었다.

2017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양천구 신월동에 분양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1단지' 전용면적 84㎡형은 5억8000만 원에 분양했지만, 9월 14억 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41.4%(8억2000만 원)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자 새 아파트들의 희소성이 커져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분위기”라며 “즉각적이고 획기적인 공급확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30,000
    • +0.78%
    • 이더리움
    • 3,547,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15%
    • 리플
    • 785
    • +0.77%
    • 솔라나
    • 192,900
    • +1.37%
    • 에이다
    • 484
    • +4.76%
    • 이오스
    • 699
    • +2.6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82%
    • 체인링크
    • 15,320
    • +4.36%
    • 샌드박스
    • 370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