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ㆍ연준 긴축 경계감 등 강세 전망”

입력 2021-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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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0-12 08:2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2일 원ㆍ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경계감,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 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에서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며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높이며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여기에 뉴욕증시의 하락과 불확실성 요인 등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높아졌고 이는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6.73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달러 강세속에 중국 불안 및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확대 등으로 인해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의 1200원 안착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는 중국 리스크”라며 “헝다발 유동성 위기 여진과 전력난으로 중국 경기 경착륙이 현실화 되고 있음은 국내경기와 금융시장의 가장큰불안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정부가 유동성 위기 확산 및 경기 경착륙 리스크를 방어 하기위해 대책이 가시화 돼야 중국 리스크가 진정될것 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중국 리스크가 원ㆍ달러 환율 등락을 좌우할 전망이고 80달러를 넘어선 유가의 추가 상승여부도 달러화에 큰영향을 미칠 변수”라면서 “다만 각종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가 이머징금융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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