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모습. (연합뉴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약 12억 원에 육박했다. 올해 들어서만 1억5000만 원 넘게 올랐다.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 원을 기록했다.
평균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서만 1억5000만 원 넘게 올랐다. 지난 4월(11억1123만 원) 처음으로 1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12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북 강북권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5944만 원)이 9억5000만 원을 넘어섰고,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 평균 아파트값(14억2980만 원)은 14억 원을 넘겼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옮겨가면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값은 5억8242만 원으로 전달(5억5950만 원) 대비 2292만 원 상승했다. 인천의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 4억1376만 원을 기록하며 4억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