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올해 시상식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취소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에는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용 P-OLED 등 선도기술 개발로 세계 고해상도 IT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 기준 1위 달성에 이바지한 LG디스플레이 최형석 부사장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엔 기술혁신을 통한 대형 OLED용 열처리장비 등 7개 장비 국산화로 수출 증가에 이바지한 비아트론 김형준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엔 OLED 신공법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내 OLED 위상을 높인 삼성디스플레이 이동원 상무ㆍ세계 최초로 4-Mask PR 개발 및 양산에 이바지한 동진쎄미켐 김병욱 부사장이 선정됐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으로는 OLED·LCD 공정물류시스템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공급 등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에스에프에이 김종구 상무 등 10명이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지재권 유공자 포상에 따른 특허청장 표창은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 및 설비 관련 특허 등으로 국내외 지식재산권 창출에 이바지한 세메스 김철우 수석 등 2명이 수상했다.
민간 포상으로는 특별공로상ㆍ협회장상ㆍ학회장상 등 18명이 선정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성진 상근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주신 유공자분들께 축하와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