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등 부울경 메가시티 총력 지원"… 민주당 특위 출범

입력 2021-09-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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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가 30일 발족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메가시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부산·울산 행정부지사, 경남도 경제부지사, 부울경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울경메가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송영길 당 대표는 이날 "800만 인구에 해양수도이자 강력한 제조업을 가진 부울경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유일한 축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며 "민주당이 부울경 메가시티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성공적 완공, 부울경 1시간 도시철도망 조기 구축,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진해신항·서부경남고속철도(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실화, 조기착공 동북아 국제물류 플랫폼 구축,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이낙연·박용진·추미애 등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4인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과제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 부산, 울산시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개 지역을 생활공동체·경제공동체·문화공동체로 묶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목표로 있다.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은 법률 토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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