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랑(金永郞) 명언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첫 연(聯)이다. 본명은 김윤식(金允植). 당시 유행하던 프로문학과 주지주의 경향과 달리 그는 순수한 서정시를 추구했다. 그러나 순수한 문학세계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창씨개명(創氏改名)과 신사참배(神社參拜)를 거부하는 등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25전쟁 때 서울서 은신하다 포탄의 파편에 맞은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903~1950.
☆ 고사성어 / 자신자 인역신지(自信者 人亦信之)
“스스로 믿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나니 오나라·월나라와 같은 적국 사이라도 형제와 같이 될 수 있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니 자기 이외에는 모두 원수와 같은 나라가 되느니라[自信者 人亦信之 吳越皆兄弟 自疑者 人亦疑之 身外皆敵國].” 출전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省心)편.
☆ 시사상식 / 2급 가격 차별
같은 상품에 대해 구매자에 따라 다른 가격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 가격 차별은 1급, 2급, 3급으로 구분한다. 1급은 각 단위의 재화에 대해 소비자가 지급할 용의가 있는 최대 금액인 유보가격에 해당하는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다. 2급 가격 차별은 소비자의 구매량에 따라 단위당 가격을 서로 다르게 설정한다. 대표적인 예가 전기요금, 수도요금처럼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점점 낮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다.
☆ 고운 우리말 / 그루잠
깨었다가 다시 든 잠.
☆유머/순위가 변하지 않은 거짓말 1위
5위 중국집 주인: 출발했어요. 금방 도착할 겁니다.
4위 학원 광고: 전원 취업보장, 전국 최고의 합격률!
3위 아기 엄마: 호호호, 우리 아기가 뭐 예쁘다고요?
2위 부동산 소개소: 급매예요. 이런 집 없어요!
1위 정치인: 내 가족을 걸고 맹세해요. 단 한 푼도 안 받았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