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CPTPP 가입 반대…전투기 무력 시위

입력 2021-09-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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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공에 전투기 24대 출격
대만, 중국과 별개로 CPTPP 가입 신청
중국 "대만은 중국에서 분리될 수 없다" 반발

▲대만 타오위안에서 6월 30일 대만기가 휘날린다. 타이위안/로이터연합뉴스
▲대만 타오위안에서 6월 30일 대만기가 휘날린다. 타이위안/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대만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반대했다. 전투기 수십 대로 무력시위를 벌이며 대만의 국제무대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날 오전 19대의 전투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IDZ)으로 출격시켰고 오후에 5대를 추가로 보냈다. 대만은 즉각 항공 순찰대를 배치하고 대응했다.

중국의 무력 시위는 국제무대에 나서려는 대만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전날 대만은 CPTPP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가입을 신청한 지 6일 만이다. 대만의 CPTPP 가입은 차이잉원 총통의 숙원 사업으로, 가입을 통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회원국과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중국은 대만의 독자적인 행동에 즉각 반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에서 분리될 수 없는 일부”라며 “중국은 대만과 그 어떤 국가와의 공식적인 교류나 조직 가입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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