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정책 3500개…지역별 특화 정책 한 눈에 알 수 있게
“청년정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규수 한국고용정보원 온리인청년센터 팀장은 15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사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www.youthcenter.go.kr)’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플랫폼은 청년 지원정책, 청년 활동공간 정보 및 온라인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박 팀장은 플랫폼의 주요 서비스 중 ‘지역별 핫(HOT) 청년정책 콘텐츠’ 서비스가 청년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에 탑재된 지역별 핫 청년정책 콘텐츠는 지역별로 활용 가능한 대표 청년정책을 취업, 창업, 주거금융, 생활복지별로 제시한다.
박 팀장은 “해당 서비스는 청년들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주요 정책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특히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 정보를 더욱 쉽게 활용하고 거주지역 내 다양한 활동공간 및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로 및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경우 해당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살펴본 후 온라인청년센터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심층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나눠서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청년정책(약 3500개)이 방대하고, 지역에 따라 특화된 정책을 한눈에 알고 싶다는 요구가 존재했다“며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지역별 핫 정책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올해 8월 기준으로 서울·경기·충북 3개 지역의 핫 정책 콘텐츠 탑재가 완료된 상태다. 연내 경남, 전북, 부산, 경북, 충남 등 5개 지역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추후 전국 17개 시도로 범위를 넓혀 지역별 핫 청년정책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팀장은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이 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기거나, 청년정책·활동공간 관련 궁금증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