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대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 책쉼터'.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건축의 날을 맞아 열린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선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 책쉼터'가 대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양천공원 책쉼터는 책쉼터와 주변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소통과 화합,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통합적 커뮤니터 공간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국토부 장관상 수상작으론 충남 당진시 '삼선산수목원 숲속도서관'과 서울 남부교육지원청 '신길중학교', 서울주택도시공사 '미아동 159-29 빈집 활용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건축 문화·건축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4명에게도 훈·포장을 수여했다. 범죄예방디자인(셉티드디자인) 보급·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경훈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서울시 도시건축 전시관·비엔날레 운영을 주도한 박성준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대표는 산업포장을 받았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건축산업 종사자들에게 “변화와 도전 앞에 건축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사회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