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있다. 정 회장은 국회 세미나에 참석, "로보틱스 시대에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고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시대와 관련해 "일자리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관련업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로보틱스 시대를 대비한 정책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정 회장은 "로보틱스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닌 오로지 인간을 위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차근차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로보틱스 시대가 도래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의식한 듯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로봇이 많이 대체하게 될 것이며 그 로봇을 유지하고 정비하고 프로그래밍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엔지니어가 필요하게 된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는 것처럼 일자리의 감소가 크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