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제해문 한국예탁결제원 노동조합위원장,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이날 후원금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시지사에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온누리상품권 3000만 원과 쇼핑카트 200개를 후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후원금품으로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를 선정해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어르신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서대문구 영천시장 등 서울지역 4개 시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매년 명절 서울 및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 대신 후원금품을 전달식으로 간소화 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예탁결제원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노사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후원 사업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후, 설에는 부산지역, 추석에는 서울지역을 후원하며 대표적인 명절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