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가 TDM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완료하고 전세계 40조 원 이상 규모의 TNF-α 억제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디텍메드는 자가면역치료제 용도로 사용되는 골리무맙(Golimumab) 제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TDM(Therapeutic drug monitoring, 치료약물농도감시) 진단키트 ‘AFIAS Golimumab’의 수출허가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장기적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9년 이후 TDM 진단키트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적인 공략대상은 휴미라(애브비, 성분명: Adalimumab), 엔브렐(암젠, 성분명: Etanercept), 레미케이드(J&J, 성분명: Infliximab), 심퍼니(J&J, 성분명: Golimumab)로 대표되는 전세계 40조 원 이상 규모의 TNF-α 억제제 시장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인플릭시맙(Infliximab) 처방 이후 농도감시 용도로 활용되는 진단키트 2종(AFIAS Total Anti-Infliximab, AFIAS Infliximab)에 대한 수출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4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램시마 처방 이후 사용되는 진단키트 2종 및 전용장비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에는 TNF-α 억제제 시장에서도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달리무맙(Adalimumab) 제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진단키트 ‘AFIAS Adalimumab’의 수출허가를 완료했다.
이번에 승인 받은 ‘AFIAS Golimumab’은 골리무맙 제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제품으로 기존에 승인 받은 제품들과 동일하게 바디텍메드의 전자동 전용장비인 AFIAS를 이용하여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치료제 투여 직전 환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현재 TNF-α 억제제 시장의 대표 약물에 대한 농도감시 제품 라인업을 하나씩 갖춰가고 있다”며 “에타너셉트(Etanercept)에 대한 TDM 진단키트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항체치료제 시장의 농도감시 제품도 속속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