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출처=박은영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남편 회사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8일 박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회사와 관련된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라며 “상의도 없이 올렸는데 경솔했던 것 같다”리고 사과했다.
앞서 박은영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김형우 대표가 이끄는 트래블 월렛이 158억원 투자 유치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환전,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해당 글을 통해 남편의 회사에 관심이 쏠리자 박은영은 게시글을 삭제하고 “그동안 힘들게 노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왔기에 너무 기뻐서 남편과 상의도 없이 글을 올렸다. 경솔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회사 가치평가는 일반 회사들과 다르다”라며 “투자유치에서 1000억 회사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유망한 회사로 평가받았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박은영은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박은영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2월 퇴사했다. 2019년에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 1월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