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8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Congress 2021, ESMO)에서 ErbB3 항체 ‘ISU104(barecatamab)’의 고형암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발표에서 ISU104로 치료받은 두경부암, 대장암 등 고형암 환자의 장기 데이터 및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결과 등을 공개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ISU104 임상 1상 중간분석 결과, 두경부암 환자 11명에게 ‘ISU104+얼비툭스(Erbitux, cetuximab)’를 병용투여시 전체반응률(ORR) 36.4%(4/11명)의 결과를 확인했다. 이 중 1명에게서는 완전관해(CR), 3명은 부분반응(PR)을 나타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ESMO에 3년 연속 참가함으로써 ISU104가 전세계 시장에서 항암 신약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술수출 등 본격적인 사업화 전략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ESMO는 오는 16~21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화이자, 머크,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전세계 암 연구자, 종양내과 전문의 등이 참여해 항암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