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8일 ‘이뮨셀엘씨’의 췌장암 임상 3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임상시험계획(IND)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 임상기관에서 408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GC녹십자셀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췌관선암 환자를 표준치료법인 ‘젬시타빈’ 단독치료군과 ‘이뮨셀엘씨+젬시타빈’ 병용치료군으로 나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젬시타빈과 이뮨셀엘씨주 병용 치료를 통한 무재발생존률(RFS), 전체생존기간(OS), 종양표지자(CA19-9) 수치 변화 등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말기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임상(IIT)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이번 췌장암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셀엘씨는 지난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