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한 한국광해공업공단의 설립준비가 완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7차 공단설립위원회를 열고 공단설립위에서 의결한 주요 사항을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내정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광업공단법과 이법 시행령을 준수해 임원 수, 임원 임면, 임직원 보수, 해외자산계정, 이사회 심의·의결사항 및 주요업무를 규정을 정한 정관을 의결했다.
주요업무는 광해방지 및 복구, 석탄산업지원, 저소득층 연탄보조,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 광물자원 민간개발지원, 광물자원 개발자금 융자 및 광물의 비축·매매 등으로 정했다.
조직은 통합전 6본부·1원·1단·1소·37처실·5지사·3센터·3사무소(57개)에서 4본부·1원·1단·29처실·5지사·3센터·3소(46개)로 개편했다.
사옥은 광물공사 사옥에 외사업관리단을 제외한 신설공단 전체 인원이 배치하며 광해공단 사옥엔 해외관리사업단 배치 및 잔여 공간 임대 등 수익사업 활용으로 재무건전성 높일 계획이다.
신설 공단 출범식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설립위원장인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양 기관의 협력과 공단설립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법 시행일에 맞춰 신설공단이 출범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신설공단 사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원활한 마무리를 통해 신설공단이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