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1억1000만 가입자 보유 기업이 불과 700억-유화증권

입력 2021-09-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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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2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글로벌 1억1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기업의 시총이 700억 원에 불과하다"며 "단순 앱개발사가 아닌 커머스, OTT, NFT, 메타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써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1억10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한 오피스 플랫폼 기업"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폴라리스오피스 가입자가 급증했고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강점은 뛰어난 문서 호완성으로 MS오피스, 한글, PDF등과 모두 호환된다"며 "편리한 호환성 때문에 개인사용자 비중이 높으며 수익모델은 무료와 유료로 나뉘며 비중은 5:5 정도다. 무료는 광고수익이고 유료는 정액요금제으로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매출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회사는 많은 가입자를 활용해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폴라리스오피스 앱에 카카오톡 메신저처럼 메뉴를 추가해 새로운 서비스 선보인다. 우선 커머스와 OTT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폴라리스오피스에서 모바일쇼핑이 가능해지고 디지털컨텐츠 영상까지 시청할 수 있게 된다"며 "커머스 및 디지털컨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 중으로 4분기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켜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오피스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졌고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흑자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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