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1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억 원, 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업무 환경의 확산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의 수익성 향상과 함께 협업 솔루션인 ‘아틀라시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은 실적 개선세로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15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 원, 1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1억 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협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진행하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플랫폼’ 사업, ‘폴라리스 오피스 웹’ 서비스 출시 등 비대면 업무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우선의 경영전략과 내부 사업구조 효율화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약 1억1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플랫폼 기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문서 중심의 협업 서비스를 넘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커뮤니티, O2O(온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금융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