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팀의 대표 공격수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스페인 라리가 이적 기간 마지막 날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깜짝 복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1년 임대 후 4000만 유로(547억 원)의 의무 이적 옵션이 달려있다.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리즈만의 이적 문서가 ‘제시간에 제출됐다(submitted on time)’며 이적을 인정했다. 이번 이적으로 그리즈만은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리즈만은 2019년 이적 당시 16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2년간 활동하며 총 100경기 출전, 3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하지만 이적료에는 못 미치는 활약이다.
또 메시를 떠나보내야 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며 고액 주급자인 그리즈만도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리즈만을 영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을 환영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년간 총 257경기에 출전, 133골과 50도움을 기록했다. 클럽 역사상 득점 순위 5위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클럽으로 돌아온다”며 “로지블랑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애칭)에 큰 열정과 함께 돌아온 훌륭한 선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