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오후 6시 현재 1500명 발생하면서 네자릿 수 확진자를 이어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19명보다 19명 적은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70명, 경기 443명, 인천 90명, 대구 77명, 경북 67명, 경남 65명, 부산 58명, 충남 57명, 강원 45명, 대전 37명, 충북 28명, 전북 24명, 제주 22명, 광주 8명, 전남 5명, 울산 4명이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추세라면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 1900명대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유치원, 기숙학원, 음식점, 노래방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 나왔으며, 은평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용인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7명을 포함해 총 30명이다. 충남 천안시 농장에서는 23일 이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