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 3억7000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별도로 개최하지는 않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유학생 2027명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