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JYP, YG,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빅 엔터테인먼트 3사 주식 '매수' 권유 배경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JYP Ent. 탄탄한 기존 아티스트 라인업과 최다 신인 모멘텀 = JYP Ent.에 대해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이미 대형 지적재산권(IP)로 자리잡은 트와이스ㆍ스트레이키즈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신인 모멘텀 그리고 IPㆍ플랫폼 사업 본격화까지 더해지고 있다.
과거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팬덤 성장으로 증익 기대감이 커지던 2018 년과 비교해서 음반 매출 고성장과 각종 플랫폼을 통한 IP 매출 극대화가 예상되는 현재 업황이 할인 받을 이유가 없으므로 2018 년 엔터 3사의 연평균 12개월 성행 주가수익비율을 30배를 적용했다.
단, 향후 신인 흥행과 플랫폼 사업 본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는 열려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위버스 생태계에서 본격 팬덤 수익화 시동 =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블랙핑크 등 소속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을 통한 팬덤 수익화와 핵심 자회사 YG PLUS의 MD 판매 확대가 시작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수익비은 BTS 다음 가는 대형 IP인 블랙핑크의 가치와 위버스 입점을 통해 개선될 실적을 반영해 JYP 대비 10% 할증한 33배를 적용했다.
◇SM엔터테인먼트, NCT와 역대급 신인 에스파, 그리고 디어유 = SM에 대해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NCT 산하 그룹들인 NCT DREAM, NCT 127이 본격적인 팬덤 확장ㆍ수익화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데뷔 1년차인 에스파가 역대급 신인으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키워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 플랫폼 디어유의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NCTㆍ에스파를 포함한 IP 가치와 디어유의 확장 가능성을 반영해 주가수익비율을 JYP 대비 20% 할증한 36배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