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미국 연준(Fed)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날 현물환시장 상승과 엇갈린 미 경제지표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4만8000건으로 시장예측치(36만3000건) 보다 적었다. 반면,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19.4로 예상치(23.0)를 밑돌았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6.7/1177.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6.2원) 대비 0.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7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78달러를, 달러·위안은 6.499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