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의 건희가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사건의 피해자 임을 털어놨다.
17일 건희는 브이라이브를 통해 “저번에 잠깐 아팠다고 했는데 식중독에 걸린 거다”라며 분당 ‘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사건의 중심에 있었음을 알렸다.
앞서 시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분당구에 위치한 ‘마녀김밥’ A지점과 B지점에서는 276명의 손님이 식중독에 감염됐다. 이중 4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는 건희 역시 해당 식당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건희는 부모님을 뵙기 위해 집에 갔다가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
건희는 “너무 힘들고 아팠다. 3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보리차, 이온음료, 물만 마셨다”라며 “그래서 살이 쪽 빠졌다. 김밥 다이어트했다. 지금은 다 나아서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마녀김밥’ 측은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에 대해 “현재는 관할 행정 당국의 역학 조사와 원인 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라며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마녀김밥’ A지점과 B지점은 휴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