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프로듀서’ 38세 피독, 정몽구보다 보수 더 받았다…얼마길래

입력 2021-08-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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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사진제공=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피독(38, 본명 강효원) 수석 프로듀서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약 400억 원을 수령했다.

17일 하이브에 따르면 강 프로듀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400억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800만 원, 상여 1억1100만 원을 수령했으며 여기에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399억2800만 원을 받았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자기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퇴직금 297억 원을 포함해 302억3400만 원을 수령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보다 높은 보수다.

강 프로듀서는 방탄소년단의 그룹 기획 단계 때부터 함께하며 음악 수업을 도맡아온 하이브 원년 멤버다.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마이크드롭', 'DNA', '페이크 러브',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ON', '라이프 고즈 온' 등 방탄소년단 히트곡 다수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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