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갤럭시 Z플립3 "남심(男心)도 저격한 디자인"

입력 2021-08-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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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 '굿'ㆍ디자인은 '퍼펙트'

▲갤럭시Z 플립3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전화가 오면 폴더블폰을 펼치지 않고도 발신자 이름과 전화번호, 발신자 사진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Z 플립3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전화가 오면 폴더블폰을 펼치지 않고도 발신자 이름과 전화번호, 발신자 사진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여심(女心)을 잡기 위해 디자인했는데 남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갤럭시Z 플립3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다. 디자인이 참 잘 빠졌다.

접었을 때 독특한 투톤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든다. 크림 색상을 사용해 봤는데, 아이스크림 ‘쿠키 앤 크림’이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삼성전자 갤럭시Z시리즈 가운데 폴드는 업무와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화면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기능에 중점을 뒀다. 반면 플립은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세련되고 콤팩트한 디자인에 더해 트렌디한 새로운 액세서리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폴드가 묵직한 느낌이라면 플립은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접었을 때는 피처폰 시절의 폴더폰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온다. 펼치면 기존 스마트폰 크기다.

▲독특한 투톤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3 (사진=송영록 기자 syr@)
▲독특한 투톤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3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Z 플립3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은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전화가 오면 폴더블폰을 펼치지 않고도 발신자 이름과 전화번호, 발신자 사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날씨, 시계, 걸음 수, 음악, 알람, 녹음, 타이머, 일정 등 8개의 위젯을 지원한다. 삼성 페이 결제도 커버디스플레이서 바로 가능하다.

접은 상태에서 셀피도 찍을 수 있다.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 카메라를 실행한 후 1.9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사용해 사용자의 모습을 보면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도 있다. 접힌 상태에서 카메라가 위쪽으로 오도록 들면 더욱 편리하다.

다양한 각도로 폰을 펼쳐 세워 둘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지원한다. 셀피를 촬영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펼친 각도를 조절해 로우앵글 셀피나 항공샷 등 다채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각도로 폰을 펼쳐 세워 둘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지원한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각도로 폰을 펼쳐 세워 둘 수 있는 플렉스 모드도 지원한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다만 가운데 주름은 폴더블폰을 처음 사용한다면, 초반 적응이 다소 필요하다. 스크롤을 자주해야 하는 웹툰 등을 볼 때 주름이 거슬릴 수 있다. 기존 바형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길쭉한 느낌도 적응해야 한다.

이번 Z폴드시리즈는 폴더블폰 처음으로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단 방진은 지원하지 않는다. 물은 묻어도 되지만, 모래사장 같은 곳에서 쓰는 건 무리가 있다.

가격도 전작보다 40만 원 가까이 낮췄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3’는 125만 4000원이며,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Z 플립3를 접으면, 피쳐폰 시절의 폴더폰 처럼 한손에 쏙 들어온다. 펼치면 기존 스마트폰 크기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갤럭시Z 플립3를 접으면, 피쳐폰 시절의 폴더폰 처럼 한손에 쏙 들어온다. 펼치면 기존 스마트폰 크기다. (사진=송영록 기자 s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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