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롯데렌탈의 최종 청약경쟁률이 65.81대 1로 마감했다. 청약증거금으로 8조4001억 원이 몰렸다. 롯데렌탈의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통합 청약 경쟁률은 65.81대 1로 최종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132.00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118.69대1) △한국투자증권(74.87대1) △NH투자증권(59.38대1) △하나금융투자(51.67대1) △신한금융투자(44.65대1) △키움증권(42.34대1) 순이었다.
균등배정(최소 청약 물량 10주)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에서 신청했다면 1주를 받을 전망이다. 이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에서는 3~4주 수령이 예상된다.
지난 3~4일 롯데렌탈은 기관투자가 대상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8509억 원으로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2조1614억 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물량 중 99.3%가 공모 희망가 범위 상단인 5만9000원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을 제출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4.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