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분기 실적 리뷰(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5826억 원, 영업이익은 607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주요 요인은 건물관리부문의 신규 사이트 확대로 인해 매출이 12.2%(전년대비) 성장한데에 기인한다”면서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도 분명히 있지만, 건물관리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1641억 원으로 연말 건물 수선성 매출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지난 4분기를 제외하고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ADT캡스의 상장을 앞두고 SK 그룹사를 바탕으로 보안시장 M/S(시장점유율) 재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고 있으나, 단순 물리보안만 놓고 볼 때 에스원 M/S 60%, ADT캡스 25%(당사 추정치)로 비즈니스 특성상 이러한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면서 “B2C 보안 시장이 열릴 경우 통신사와의 시너지가 나타날 ADT캡스가 유리할 수 있으나, 국내 B2C 보안시장의 성장은 아직 먼 미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에스원이 보유한 건물관리사업부가 단순 FM에서 PM, AM까지 영역이 고도화되며 성장성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사업장은 이미 건물관리와 보안의 계약 시너지까지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 가시성이 더욱 뚜렷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