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진행한 ‘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해검-3) 민ㆍ군기술실용화연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유도 로켓 발사대를 탑재한 해검-3호는 고내항성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했다.
5월 무인수상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해상상태4(최대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마치고 열악한 해상환경에서 유인전력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선체 안정성을 검증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의 실제 운용환경에서의 시범운용과 현 운용 육군 경비정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효과도 입증했다.
앞으로 해검-3호가 전력화하면 유인운용이 불가한 악천후에도 24시간 경계 임무를 할 수 있게 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인공지능(AI) 적용 기술과 자율운항 기술의 내실화와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민간 분야 등 공공소요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방산업체 및 해외 현지 업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개혁 2.0의 핵심 수단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국방에 부합할 수 있는 무인플랫폼 분야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라며 “민간ㆍ국방 기술 접목을 통한 미래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