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D조 3차전에 출전한 김소영-공희용 (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대표 김소영ㆍ공희용이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했지만,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27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D조 3차전에 출전한 김소영ㆍ공희용 듀오는 중국의 천칭천과 자이판 조를 만나 1-2로 분패했다.
조별 예선 2승 무패로 만난 양팀의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다른 조 2위 팀과 상대하게 돼 순탄한 대진을 확보할 수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첫 세트를 21-19로 따내며 선전했지만 2세트(16-21)와 3세트(14-21)를 연속으로 내주며 역전패했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출전한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인도네시아의 모하메트 아산과 랜드라 세티아완조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패해 1승 2패로 조별예선을 마감했다.
이들이 8강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우이익과 캐나다의 제이슨 앤서니-닐 야쿠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가 승리해 세 팀이 1승 2패로 동률을 이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