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낙연·이재명 공방 가열에 "세상 창피하다"

입력 2021-07-26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세종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6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세종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 지역주의 등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하는 점에 대해 "세상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6일 정책공약 발표차 세종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를 위한 논쟁을 하기에도 모자랄 판에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데 매달리고 있다"며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이 무더위에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를 비롯해 '이재명 지사의 백제 발언' 등에 대해 "끼어들 만한 이유도 없고, 가치도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이낙연 후보가 당시 찬성표를 던졌다고 치자.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한 분을 총리로 임명하고, 또 민주당은 그런 분을 당 대표로 세웠다는 얘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또 (이 전 지사의) 여러 사생활이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을 공천 준 게 민주당인데 누구를 욕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경선을 치르겠다 다짐하고 어렵게 만들어진 무대"라며 "실력을 뽐내야 할 캠프나 후보들이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데만 열중하고 있는 현실이 참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76,000
    • +1.15%
    • 이더리움
    • 3,547,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54,600
    • -0.53%
    • 리플
    • 787
    • -1.13%
    • 솔라나
    • 193,200
    • -1.63%
    • 에이다
    • 472
    • -0.21%
    • 이오스
    • 693
    • +0.1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85%
    • 체인링크
    • 15,250
    • +0.99%
    • 샌드박스
    • 372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