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험 안 본다” 인재영입 속도내는 빅테크

입력 2021-07-26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뱅, 3년차 이하 개발자 공채...토스페이먼츠, 공채 지원자와 비대면 Q&A

빅테크(대형 IT업체)가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 혁신을 위해 개발자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경험이 없는 3년 이하의 젊은 개발자를 선발하는가 하면, 지원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카카오뱅크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력 1년 이상 3년 이하 개발자로, 금융업계 관련 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금융 IT 개발자 △서버개발자 등 2개 분야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카뱅 처음으로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경력 기간이 짧더라도 우수한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경력 개발자 채용인 점을 고려해 1차 면접 합격자는 당일 바로 2차 면접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임직원 수 1023명을 기록하며, 직원수가 2017년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해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뱅크의 결제 사업 전문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나선다.

토스페이먼츠는 오는 28일 현재 진행 중인 공개 채용 지원자를 위한 ‘현업과의 비대면 Q&A 세션’을 진행한다.

김민표 대표를 비롯해 회사의 현직자 7명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문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 현황 및 비전, 업무 문화, 공채 지원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뛰어난 인재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페이먼츠 공개 채용 서류 마감일은 내달 1일이다. 엔지니어링, 데이터, 인프라, 디자인, 보안 등 총 21개 포지션에서 경력직 인재를 대거 채용 중이다. 학력과 전공이 무관하며, PG(Payment Gateway)나 간편결제 부문 경력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전자지급결제 시장의 트렌드와 토스페이먼츠의 역할과 미래, 채용 정보에 이르기까지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49,000
    • +5.71%
    • 이더리움
    • 4,64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31%
    • 리플
    • 999
    • +4.06%
    • 솔라나
    • 303,900
    • +1.57%
    • 에이다
    • 838
    • +3.33%
    • 이오스
    • 789
    • +1.41%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4
    • +6.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1.71%
    • 체인링크
    • 19,950
    • +0.71%
    • 샌드박스
    • 421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