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돼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청을 나서고 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
창원지검은 22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날 창원지검은 대검찰청의 형 집행 지휘 촉탁을 받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 전 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 전 지사 측은 경남 도정의 안정을 위한 원활한 도정 인수인계의 필요성, 개인 신변 정리, 건강상 이유 등 복합적인 사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고, 창원지검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 전 지사는 1심 선고 당시 법정 구속돼 77일간 수감된 기간을 제외한 1년 9개월가량의 형기를 채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