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커피 업계가 여름맞이 내놓은 과일 음료가 인기다. 업계는 제철 과일을 테마로 한 음료,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정판매하는 ‘생과일 수박주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 10만 잔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과일 수박주스’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생과일 음료다.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국내산 고당도 수박만을 엄선해 시원한 얼음과 함께 듬뿍 갈아 넣었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생과일 수박 주스’는 시즌 한정 음료인 만큼 많은 고객분이 즐기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바란다”라며 “이디야커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트렌드를 선도해 고객이 만족하는 다양한 시즌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 역시 제철 과일을 한 잔에 담은 과일 스무디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할리스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과일스무디군 메뉴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멜론스무디는 전년 6월 동기 대비 판매량이 46% 증가했다.
매년 할리스는 손질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1인 가구가 손쉽게 먹기 힘든 제철과일을 활용해 ‘한 잔의 과일’ 콘셉트의 과일스무디를 출시하고 있다. 이번 ‘수박 스무디’는 수박 모양의 큐브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마시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멜론 스무디’는 달콤한 멜론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프리미엄 스무디다. 부드러운 질감의 스무디 위에 멜론 조각을 형상화한 초콜릿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달콤은 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해 폭염 속 상쾌지수를 높여줄 아이스 블렌디드 신메뉴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청포도, 자두, 수박 등 다양한 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해 얼음과 함께 갈아 넣은 블렌디드 음료다. 신메뉴는 △ ‘달콤 청포도 블렌디드’ △ ‘달콤 자두 블렌디드’ △ ‘달콤 수박 블렌디드’ 등이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달콤의 바나나 음료도 여름 시즌에 맞춰 블렌디드 제품으로 리뉴얼 출시한다.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인기 과일 음료 3종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2018년 출시 이후 여름마다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수박 주스’와 지난여름 시즌 출시 후 한 시즌 만에 합계 약 95만 잔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은 ‘코코넛 커피 스무디’, ‘골드 망고 스무디’ 총 3종의 과일 음료를 여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