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916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됐어. 올해보다 5%가 오른 결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4440원이야.
향후 경기회복세와 물가 상승을 고려해 올해 대비 인상 폭을 늘렸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인상 폭을 크게 늘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2018년 16% 등 최근 2년간 두 자릿수로 오르다 올해는 역대 최저 수준인 1.5% 올랐어.
이번에도 최저임금위원회는 파행을 겪다가 공익위원들이 낸 중재안으로 결정됐어. 12일 밤 공익위원들이 9030원~9300원 내의 중재안을 제시했고, 이에 반발해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위원 4명이 “현 정부가 만 원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며 회의장을 빠져나갔어.
그러자 공익위원들이 9160원 중재안을 냈고 사용자 위원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집단 퇴장했어. 이 상황에서 공익 위원들이 표결을 강행해 찬성 13표, 반대 0표, 기권 10표로 최저임금이 결정됐어.
한국계 6살 아이에 폭행한 미국 여성 체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살 한국계 아이를 주먹으로 폭행한 미국 여성이 증오범죄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어.
미국의 아시안 소식 전문 매체 ‘넥스트 샤크’ 등에 따르면 폭행 혐의를 받는 셸리 힐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쇼핑몰에서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렸어. 이어 아이의 가족을 향해 “너희 잘못이다.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중국”이라며 인종차별적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어. 아이의 부모는 “아들을 때리지 말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외쳤고, 이후 쇼핑몰 경비원이 다가오자 여성은 바닥에 흩어져 있는 소지품을 챙겨 자리를 떴어.
그의 범행은 아이의 부모가 당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틱톡에 게재하며 널리 퍼졌어. 아이 엄마는 넥스트 샤크에 아들을 때린 여성에게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영상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어. 실제로 이 영상은 현지 경찰이 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해.
외신 보도에 따르면 셸리 힐이 증오 범죄를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과거 이 여성이 히스패닉계 가족을 괴롭히고 침을 뱉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어. 그는 결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증오범죄 혐의로 구금됐어.
BTS ‘Butter’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어.
미국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표한 ‘버터’(Butter)로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지켰어.
‘버터’는 진입 첫 주인 6월 5일 자 핫 100 차트에 1위로 직행한 뒤 7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어.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K팝 가수 최초 ‘핫 100’ 1위에 진입한 이후, 이번이 통산 12번째 핫 100 1위야. 그동안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Savage Love·1회),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이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올랐어.
슈가는 결과 발표 직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으아아아아악 7주라고?”라며 놀라움을 드러냈어. 곧 이어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어.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버터’와 신규 트랙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담긴 싱글 CD ‘버터’를 발매했는데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빌보드는 이날 “방탄소년단은 최신 싱글 퍼미션 투 댄스로 다음 주 7월 24일 자 핫 100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