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봉준호 "영화는 멈춘 적 없다"·방탄소년단 Butter 6주 연속 핫100 1위·광주 학교 폭력 영상 발견

입력 2021-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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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멈춘 적이 없다"
봉준호 감독 칸 영화제 개막 선언

▲봉준호 감독이 6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개막식에 등장해 개막을 선언했다. (AP/뉴시스)
▲봉준호 감독이 6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개막식에 등장해 개막을 선언했다. (AP/뉴시스)

봉준호 감독이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개막식에 등장해 개막을 선언했어.

봉준호 감독은 이날 개막 선언과 함께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이후로 수백 년 동안 이 지구 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잠시 어려움을 겪은 세계 영화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어.

칸 영화제 개막식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렸어. 봉준호 감독은 이날 미국 배우 조디 포스터, 스페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미국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와 무대 위에 나란히 서서 한국어로 칸 영화제 개막을 선언했어.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로 "선언합니다"라고 외치자 조디 포스터, 알모도바르 감독, 리 감독이 각각 프랑스어, 스페인어, 영어로 각각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어.

이날 봉준호 감독의 참석은 당일에야 알려질 정도로 극비였어. 봉준호 감독은 "집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작년에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모이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제에 한 번의 끊어짐이 있었는데 그 끊어짐을 연결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참석 계기를 설명했어.

"이거 실화입니까?"
방탄소년단 Butter 6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주째 1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세웠다.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주째 1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세웠다.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주째 1위를 지켰어.

미국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6주 연속 '핫 100'(7월 10일 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어. 방탄소년단 '버터'는 지난달 5일 '핫 100'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하는, 이른바 '핫샷 데뷔'를 한 이후 6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어.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팬클럽) 여러분과 같이 역사를 쓰고 있는 '버터'"라며 "6주 동안 무한한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어.

리더 RM은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에 "여러분 'PTD'(Permission to Dance)는 더 좋답니다.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 고마워요"라고 말했어. 슈가는 "6주… 진짜 'PTD'랑 바통터치 하나요? 이거 실화입니까? 꿈 꾸는거 아니지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어.

'PTD'(Permission to Dance)는 9일 방탄소년단이 발표할 신곡이야. 방탄소년단은 9일 '버터'와 신곡 'PTD'(Permission to Dance)가 수록된 싱글 CD를 발매할 계획이야. 해당 곡은 영국 싱어송 라이터 애드 시런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정신 잃을 때까지 목 조르고 촬영"
광주 극단적 선택 고등학생, '학교 폭력' 피해 정황 드러나

▲광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이 생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가족은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광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이 생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가족은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광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이 생전 학교 폭력에 시달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에 나섰어. 타살 정황이 없어 사건이 종결처리 될 뻔 했으나 폭력 피해 장면이 담긴 영상과 유서가 발견됐어. 유가족은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어.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9분께 광주 광산구 어등산 팔각정 인근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어. 경찰은 A 군 몸에 외상이 없고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수사를 종결 처리했어.

하지만 지난 1일 유가족은 A 군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관련 증거를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했어. A 군이 학교 폭력에 시달린 정황이 담긴 영상은 A 군의 발인 하루 전날 밤, A 군 친구의 부모가 찾아와 보여줬다고 해.

지난 5일 MBN이 공개한 이 영상에 따르면 B 군은 주변 친구들에게 "(A 군이) 기절하면 말해달라"며 A 군이 정신을 잃을 때까지 목을 졸랐어. 해당 영상은 약 1년 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돼. 아울러 A 군이 남긴 유서에도 "학교폭력으로 힘들었는데 너희(친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친구들의 이름을 언급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어.

유가족은 가해자 엄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청원 글을 5일 게시했어. "학교폭력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 억울함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7일 오전 9시 기준 7만 9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어.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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