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절반으로…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입력 2021-07-12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50년 '넷제로' 달성 ESG 경영 목표 발표

▲SK케미칼의 'ESG 경영목표 2030' 개념도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ESG 경영목표 2030' 개념도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넷 제로(탄소 중립)’를 목표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목표로 △바이오ㆍ친환경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온실가스 50% 저감 △환경 보호를 위한 내부 인프라 구축 △사업장 안전사고 제로 등을 선정했다.

SK케미칼은 우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은 보일러 가동과 같은 직접배출과 전기, 스팀 구매와 같은 간접배출을 합쳐 약 50만 톤(t) 수준이다.

생산현장에서 쓰는 연료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LNG로 바꾸고 저탄소 공정 도입, 설비변경 등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2030년까지 생산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수준인 25만 톤으로 감축한다.

또 원자재 구매, 운송, 폐기 등 사업장 외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K-RE100' 가입, 전기차 전환 등으로 탄소중립 비율을 2040년 86%, 2050년 100%로 늘릴 계획이다.

ESG 가치와 부합하는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그린케미칼 부문에서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 소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그린 포트폴리오로 100%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에코트리아 CR’을 3분기 출시하고 내년 3월에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바이오 신소재인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을 생산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리사이클 제품 비중을 2025년 50%, 2030년 100%로 높일 계획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은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의료커뮤니티, ‘전염병대응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함께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생태계를 만든다.

이 밖에 원료 구매부터 제품 사용까지 환경/인체 유해성을 평가하는 제품 모든 과정 평가(LCA)를 진행하고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추진한다. SHE(안전ㆍ보건ㆍ환경)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사업장 안전사고 발생률을 '제로'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박종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고효율 설비 도입,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저감 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적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언한 넷 제로 관련 계획과 연도별 감축 실적 등은 홈페이지나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대외에 공표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31,000
    • +1.82%
    • 이더리움
    • 4,494,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3.15%
    • 리플
    • 956
    • +5.05%
    • 솔라나
    • 294,100
    • -0.03%
    • 에이다
    • 761
    • -5.7%
    • 이오스
    • 766
    • -0.39%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6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5.07%
    • 체인링크
    • 19,060
    • -3.25%
    • 샌드박스
    • 40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