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역 해제 우려 커지자...영국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입력 2021-07-12 07:49 수정 2021-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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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신규 확진자 10만 명 경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유로 2020 챔피언십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유로 2020 챔피언십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19일 방역 지침을 대부분 해제할 계획이던 영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한발 물러설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나딤 자하위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기대된다는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해제 지침에서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질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에서 '기대된다'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대로 19일 규제가 풀릴 것”이라면서도 “법적 의무는 아니더라도 복잡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라고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존슨 총리가 규제 해제를 밀어붙이자 우려가 고조됐다.

방역 해제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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